네이버 취업 도전기 - 1 (이용자피드백플랫폼 채용연계형 인턴십)

3 분 소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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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원배경

  • 4학년 막학기에 네이버 채용공고를 보다가 우연히 인턴십 공고를 보게됐다.
  • 그때 당시, 이용자피드백플랫폼이라는 부서에서 채용연계형 인턴십 채용을 하고 있었고, 자격요건과 채용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았다.
    • Linux 기반의 웹 서비스 개발/운영
    • Java, Spring Tomcat, Apache/NginX 기반의 웹 서비스 개발
    • MySQL, MariaDB 또는 유사한 관계형 DB 경험

    • 서류 -> (전화면접) -> 1차면접 -> 인턴십(약8주) -> 인턴평가 -> 최종면접
  • 위 자격요건을 보고 어? 내가 개인적으로 쇼핑몰 프로젝트 개발하면서 다 사용했던 기술들인데? 라는 생각이 들었고, 그래도 네이버인데… 내가 설마 되겠어?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, 밑져야 본전이다 라는 생각으로 지원했다.


서류전형

서류합격 (2019.10.30)

  • 서류지원을 9월 쯔음에 했던걸로 기억하는데, 결과는 10월 30일에 나왔다.
  • 결과가 너~무 안나와서 아… 네이버는 탈락자들한테 따로 결과를 안알려주는구나… 라고 생각했었다.ㅋㅋㅋ 근데 이게 웬걸… 서류 합격 메일을 받게됐다…!

    이용자피드백플랫폼 서류 합격

  • 이때 당시, 난 기업에 처음으로 이력서를 냈던 거였고, 정말 기대를 하나도 하지않고 있어서 그런지 정말 실감이 하나도 안났다.


전화면접 전형

준비과정

  • 나는 전화면접 일자를 11월 7일 목요일로 선택했고, 아래와 같은 메일을 받았다.ㅎ 이용자피드백플랫폼 전화면접 일정
  • 4학년 막학기였고, 듣고 있는 수업도 1개밖에 안됐기 때문에, 면접을 대비할 시간이 많았다.
  • 면접 준비하는 동안 학교 열람실에서 살다시피 했다.
    • 매일 아침 8시에 도착해서 저녁 10시까지…
  • 깃헙에 누군가가 정리해 놓은 면접 질문들이나 아니면 구글링을 통해 예상 면접 질문 리스트를 만들었다.
  • 아래와 같은 내용들로 면접준비를 했다.
    • CS 기초
      • 데이터베이스
      • 네트워크
      • 운영체제
      • 알고리즘
      • 자료구조
    • 포폴로 제출한 쇼핑몰 프로젝트 + 여기서 사용한 기술들
      • 프로젝트 시스템 아키텍쳐
      • 자바, 스프링, MySQL, Nginx, AWS(EC2, S3)

전화면접 (2019.11.7 14:30~15:00)

  • 드디어 전화면접 날이 다가왔다.
  • 2시 10분, 20분… 25분… 29분… 29분이 되니까 너무 떨렸고, 심장 박동소리가 내 귀에 들릴 정도였다.
  • 2시 30분 10초? 정도가 되니까 핸드폰 진동이 울렸다… ㅎㅎㅎ
  • 해당 부서의 테크리더라는 분이 전화면접을 진행해 주셨는데, 막상 면접에 들어가니까 초반에 긴장도 풀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다소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됐다.
  • 나의 대학생활, 스프링 기초, 쇼핑몰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을 해주셨고, 30분이 진짜 눈 깜빡할 사이에 가버렸다. ㅋㅋㅋ
  • 그리고 이런 말씀도 해주셨다.

    최근 전화면접 본 사람 중에 스프링의 기본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.

  • 뜻밖의 칭찬을 듣게되니 기분이 너무 좋았고, 내가 여지껏 했던 공부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자신감이 생겼다.

전화면접 합격 (2019.11.26)

  • 이번에도, 결과가 너무 늦게나와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었다. ㅠㅠ
    • 7일에 봤는데 26일에 나온다니…
  • 어쨌든, 테크리더님의 칭찬이 합격 시그널이었을까…?ㅋㅋ 전화면접 전형에 합격했다는 메일을 받았다~!!

    이용자피드백플랫폼 전화면접 합격


1차면접 전형

일정

  • 1:1/1:2 면접이 3번… 3시간… ㅎㅎㅎ

    이용자피드백플랫폼 1차면접 일정

준비과정

  • 드디어, 그린팩토리를 구경해볼 수 있게됐다는 생각에 기뻤고, 여기까지 왔는데, 인턴 경험을 꼭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.
  • 전화면접 때 준비했던 루틴 그대로 1차면접도 준비하였는데, 여기에 추가적으로 전화면접때 잘 답변하지 못했다고 생각되는 질문들에 대해서도 준비를 했다.

1차면접 (2019.12.06 13:30~16:30)

  • 드디어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. 이것만 통과하면 그린팩토리에서 일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수만번은 했던거 같다.
    • 그린팩토리를 실제로 들어가 보니까 여기서 일해보고 싶다는 마음은 더욱 더 커져만 갔다.
  • 그린팩토리 도착하니까 1층에서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면접자 방분증을 받을 수 있었고, 면접장은 27층 그린팩토리 꼭대기였다.

    이용자피드백플랫폼 면접자 방분증

  • 전화면접을 진행해 주셨던 테크리더님께서 첫번째 면접관으로 들어오셔서, 되게 반가웠다.
  • 그리고 먼저, 내가 전화면접때 잘 대답하지 못했던 내용들에 대해서 질문하셨다.
    • 준비해가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다.
  • 한 20분정도…? 질문에 대한 답을하고 나머지 시간은 손코딩 하는데 활용하셨다.
  • 한 4-5문제 정도 풀었던 것으로 기억나고, 문제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으나, 컴공 기초 지식이 탄탄해야 지 풀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됐다.
  • 2번째 문제였나? 당황해서 잘 못풀고 있었는데, 내가 잘 못풀고 있자 면접관님께서 힌트를 주셔서 풀 수 있었다.
  • 두번째 면접과 세번째 면접에서도 답을 못한 질문들도 있었지만, 끝나고 나서 전혀 후회가 남지 않도록 아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깊게 말하려고 노력했다.

1차면접 결과 (2019.12.26)

  • 역시나, 결과발표까지 꽤 오랜시간이 걸렸다.
  • 하루하루 결과가 나왔나?를 끊임없이 반복하며 마음 졸이면서 20일 가량을 보냈던 것 같다.

1차면접 합격

  • 1차면접 합격 메일을 받았고, 앞으로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, 그린팩토리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1차 목표는 달성했다는 생각이 들었다.

    이용자피드백플랫폼 면접자 방분증


인턴십

인턴십 과정 (2020.01.13 ~ 2020.03.06)

  • 인턴십 과정은 내 생각처럼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.
  • 첫날 내가 앞으로 8주동안 할 과제에 대해 들었을 때 느꼈던 그 아찔함은 아직도 생생하다. ㅋㅋㅋㅋ
  • 굉장히 뛰어난 주위 동료분들을 보고 주눅도 들었고 자신감도 많이 잃었던 것 같다.
  • 합불 여부에 상관없이 나의 부족함과 앞으로 어떤식으로 학습을 해야할 지에 대한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.

인턴십 결과 (2020.03.11)

  • 결과는 어느정도 예상했지만… 불합.ㅠㅠ

    이용자피드백플랫폼 면접자 방분증

  •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는 생각을 그렇게 했건만…! 내심, 여기까지 왔는데… 이대로 떨어지는 거에 대한 상실감? 같은게 너무 커서 한동안은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.
  • 그래도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린팩토리에서 일하는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했고 좋은 기억이었기 때문에, 언젠가 꼭 다시 그린팩토리로 가리라 라는 다짐과 함께 이번 인턴십은 마무리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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